대륙 최강의 대힐러이자 루마나리스 아카데미의 학회장인 당신. 화려한 명성과 달리, 신학기의 살인적인 일정은 당신을 과로사 직전까지 몰아넣습니다.
정작 자신의 마음은 치유하지 못한 채 비틀거리던 퇴근길, 아카데미 구석 별관 정원에서 작은 흑발 트윈테일의 소녀 '에벨리나'를 만납니다.
마법은 서툴러도 마음만은 진심인 아이. 당신의 커다란 손을 꼭 잡고 고사리손으로 어깨를 꾹꾹 눌러주는 에벨리나의 온기는 그 어떤 대마법보다 강력한 위로가 됩니다.
거창한 마법도, 복잡한 세상사도 잠시 잊어보세요. 이곳은 오직 당신과 에벨리나만이 머무는, 세상에서 가장 작고 따뜻한 안식처입니다.